오늘은 오랜만에 햇빛이 났다
옛날에 유럽 여행 할 때에는,
햇빛만 나면 공원으로 달려가 광합성 하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더니,
일주일 내내 손바닥만한 파란 하늘색도 못보고 살다보니 이젠 정말 그 맘 알 것 같다
그래서 2층버스 제일 앞자리에 앉아 햇빛을 듬뿍 받으며
요즘 열광하고 있는 I want to see the bright lights tonight을 흥얼흥얼
-역시 싸이에 이 노랜 없다 -_ㅠ 나 정말 다시 BGM을 깔아야 하나 ::
어제는 마지막이라고, 요코 혜미언니 재현오빠 고은이 초대해서
영성이랑 음식 준비해서 파티 했는데, 무려 잡채에 성공했다 아하하 :D
지난번 유유네에서 했다가 살짝 실패한 불고기도 어제는 대성공!
다들 너무 맛있다를 연발해주어서 어찌나 뿌듯했는지
나, 요리에 소질있나봐 @_@
마지막 저녁 같은 기분도 하나도 안들고, 다들 신나서 수다수다
요코에게서 어깨 마사지를 받았더니 정말 피로는 싹 달아나고-
정말 이 소중한 인연들, 한국 가서도 꼭 이어나갔으면 좋겠다
그리고, 마지막으로 요즘 너무나 빠져있는 빌리엘리엇
뮤지컬 보고 온 다음부터 너무나 좋아서 계속 디비디 사야지 했는데
마침 영성이가 우리집에 와 있게 돼서 영성이껄로 계속 보고 있다
크리스마스 세일할 때 샀어야하는건데 요즘은 계속 15파운드 -_ㅠ
빌리엘리엇에 나오는 노던악센트가 너무 좋아서 계속 듣고 따라하고-
이럴줄 알았으면 요크나 뉴카슬 이런 북쪽 도시로 가는 거였는데 ! ㅋㅋㅋ
아 빌리엘리엇♡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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